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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아이폰4를 손에 얻다.! (개봉기 및 터치 1세대와의 비교)


예약하고 나서 손에 받기까지 한참을 기다렸던 아이폰4.
5차 예약자로써 원래 월요일에 수령이 가능했지만..
택배....를 신청...(!)

게다가 화,수,목 동원 예비군 훈련(!!!!!!!!!!!!!)
이었던 관계로..
목요일 저녁인 오늘에야 받게되었다.


박스와 마이크로 usim 카드.
박스는 아이팟 터치부터 이어져온 포장형태였고
마이크로 usim 카드는 그저 하얀색의 밋밋한 카드였던.


박스 뚜껑을 막 열어본 상태의 아이폰4
아..아름답다...!!;


충전 플러그와 USB 케이블, 이어폰이 같이 들어있고.


위 사진의 오른쪽에 있던 것의 내용물.
설명서와 스티커 등등.


사실. 아이폰은 앞면보다도 뒷면이 더 마음에 들었고.
그보다 더 마음에 들었던건
기존 아이팟 터치 2세대, 기존 아이폰 시리즈와는 달리
아이팟 터치 1세대와 비슷한 각진 디자인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봤을때부터 유니바디 맥북의 디자인이 떠올랐었던.)


첫 부팅(?) 의 순간. 반가운 애플 로고.


마이크로 usim 카드를 끼웠음에도 아이튠즈 실행을 안하니 저렇게 된 상태로 계속 있었다.
그래서 아이튠즈를 실행.


몇번의 클릭 끝에 드디어 홈 화면!
이때까지만 해도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위엄을 체감하지 못했었다.


대체 무슨 생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터치 1세대를 3년 반동안 사용하면서(...)
무료어플 꾸역꾸역 모아놨던걸 한방에 동기화...!
30분도 넘게 걸렸었다;



그리고 이제부터 본격(?) 아이폰4(좌) 와 아이팟 터치 1세대(우)의 비교


사실. 애초에 비교 대상이 아니긴 하다.
대략 4년의 시간차를 두고 나온 것들이어서
스펙차이는 상당하지만.
일단 가진 애플 제품이 저것밖에 없으니 별 수 없다=_=

아이팟 터치 1세대의 테두리가 조금 더 둥글긴 하지만 그래도 각진 디자인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앞면. 개인적으로 아이폰 3GS의 테두리를 그닥 별로라 생각했었고
전면 테두리는 아이팟 터치 1세대의 테두리가 제일이라 생각했지만
아이폰4는 과감히 옆면 디자인 전체를 손을 봐서
전면부에 터치나 기존 아이폰 3GS와 같은 테두리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듯 하다.
(그만큼 더 깔끔해졌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본격 아이폰4 액정과
사망직전(가운데 줄이 떡하니;;)의 아이팟 터치 1세대 액정의 비교

그냥볼때는 확실히 아이팟 터치 1세대의 액정이 더 흐리고 누런 느낌이 있었는데
사진으로보니 아이폰4의 액정도 노란 느낌이 조금은 있는듯 하다.
갤럭시 S 나 다른 기기와의 비교를 보면 알겠지만 확실히 아이폰4 액정 색온도 세팅이 좀더 낮게 되어있는듯.


이 사진을 찍으면서 IPS 패널의 위엄을 느꼈다.
말그대로 패널의 승리.
초점과는 무관하게 시야각의 차이가 분명하다.


아이팟 터치 1세대 쪽에 초점을 맞추고 아주 조금만 기울인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시야각 차이와 액정의 해상도 차이가 조금은 느껴지는 사진.


그리고 정면 위에서 찍은 사진.
블로그에 올리는 사진은 작아서 크게 분간은 안가지만
원본으로 놓고 보니 픽셀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났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위엄.ㅋ)


- 대략 정리 -

디스플레이.
잡스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라는 말은 분명 마케팅을 위한 단어임에는 분명하지만.
아이폰4의 고해상도 IPS 액정은 정말로 훌륭하다.
주변에 아이폰 3GS나 갤럭시S 를 갖고있는 사람이 있어서 잠깐씩 보긴 했었지만
확실히 디스플레이 하나만큼은 현존 최강의 모바일 기기인듯.

그리고 데스그립은 있긴 했다.(현재 범퍼나 케이스 미착용 상태)
하지만 안테나 칸수가 한칸이 되도 통화가 끊기거나 하지는 않았으며
한칸인 상태에서도 전화 받고 대화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었다.


정말정말정말 개인적으로 3년 반 전부터 아이폰에 꼿혀서
아쉬운 마음에 아이팟 터치 1세대를 사서 쓰고 있었는데
몇시간이나마 만지작거려보니 이젠 아이팟 터치 1세대를 버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일반 핸드폰 + 아이팟 터치 1세대 혹은 일반 핸드폰 + 노키아 익뮤 5800 등의 조합으로 가지고 다녔었지만
그래도 왠지 터치를 쉽사리 손에서 떼놓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야말로 다른 휴대폰 회선 및 기타 주변기기들을 정리하고 아이폰4 하나만 들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 ^^
오랜 시간 기다린 만큼 정말로 마음에 드는 기기를 손에 가질 수 있어서 참 좋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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