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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12.20 비가 오더라.
  2. 2010.04.15 20100305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보았다.
  3. 2010.03.31 산책. 이라면 산책일까.

비가 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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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만나면 반갑고 좋은 사람들과
밤새 먹고 이야기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무언가 뒤틀린듯한 시간의 느낌에
전에 인터넷을 하다 우연히 스크랩해두었던 왕가위 감독의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오늘 본건 '열혈남아' 와 '아비정전'
2010년인 지금 기준으로는 20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난 영화들이었다.

영화가 나왔을 당시엔 초등학생이었을텐데..
그리고 내가 한창 질풍노도의 시기 중간에 서 있을때는
선뜻 손이 안가던(괜히 접하기 어려워서였든, 아니면 그냥 그땐 싫어서였든간에..) 영화들이었는데..

오늘에서야 이 영화 두편을 보고나서 든 생각은..
"그때 안보길 잘한듯 싶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 굉장히 몽환적이면서도 먹먹하고 뭐 그런 느낌이랄까.
그러면서도 영상 자체는 굉장히 아름다워서
시대를 짐작할만한 소품들이 아니라면 이게 20년씩 된 영화라는 사실을 까먹을것만 같았다.

'열혈남아' 를 보고.. '아비정전'을 틀기 위해 잠깐 컴퓨터 앞에 다시 앉았는데
밖에서 후두두둑- 하고 빗소리가 들렸다..
"비오네.. " 라고 중얼거리면서 밖에 나가서 잠시 비를 보다가
사진의 색이 방금 본 영화의 느낌과 비슷해서 다시 집으로 들어가 카메라를 들고나와 사진을 찍었다.
비록 찍어놓은 사진에서는 그 느낌이 나지 않았지만.
비오던 집앞의 풍경이 진하고. 어둡고. 뭐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그리고 '아비정전'...
사실 장국영의 사망소식을 접했을때만 하더라도
나는 별 관심이 없었기에 그저 유명한 영화배우 하나가 죽었구나- 싶었다.
그런에 이번에 아비정전을 보면서 제대로 본 장국영의 영화는 이제 겨우 한편이지만
영화 속의 캐릭터 때문인지는 몰라도
장국영이라는 배우가 참 매력있는 배우였다는 게 느껴졌다.
아마.. 일단은 전에 스크랩해두었던 왕가위 감독의 영화를 다 본 뒤에는
장국영의 영화를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쨌든 오늘 하루는.
잠자고. 일어나고. 영화보고. 잠자고. 일어나서 다시 영화보고... 이제 다시 잠을 자겠지..
맥주한캔을 더 하고.


p.s. 아참. 유덕화 참 젊더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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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5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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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작스레 공짜표가 생겨버렸기에 정한이를 불러 영화를 보자고 했다. 영화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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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간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빨리 먹을 수 있는 음식' 을 먹어치우고 영화관에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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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굳이 영화에 대해 한마디 남기자면. '현란한 동화'. 비하하는건 아니다. 충분히 재밌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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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코엑스몰의 터널을 지나는 중에 한컷. 오른쪽의 색색의 등이 괜시리 반갑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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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기 전 내가 기다리고 서 있던 곳. 9-2



급작스레 영화표가 당첨이 되어 코엑스몰에 가서 영화를 보았다.
영화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약간의 배경지식이 필요했던거 같고
몰라도 뭐 형형색색의 전개를 아무생각없이 보면 어느새 엔딩크레딧을 보고 있을것 같은 영화.

앨리스는 원더랜드에 갔다 돌아왔다.
원더랜드. 이상한 나라.
우리는 원더랜드에 살고 있는 거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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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이라면 산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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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산책' 이라 하지 뭐-



지난달에도 그렇고..
기껏 가입해놓은 LGT 영화요금제의 쿠폰이 날라가는게 아까워
억지로. 부랴부랴. 영화를 예매.

퇴근하면서 대학로 CGV에서 '예스맨 프로젝트' 라는 영화를 보기로.
영화에 대한 별다른 정보도 없고 그냥 짐캐리가 주연했던 '예스맨' 이라는 영화가 좋았기에
제목만으로 선택.

저녁을 대충 롯데리아에서 만인의 버거. 데리버거와 커피한잔.
그러고 시간이 얼추 맞춰지길 기다렸다가
영화관으로 가서 표를 발권받고 소멸기간이 딱 한달 남았던 마일리지로 팝콘 작은걸 우걱우걱.

본론인 영화 '산책' 과 관련된 말을 해보자면.
영화는 의외로 볼만했고.
다큐..라는 장르를 눈엣가시로 여기는 사람이라면 단연코 비추. 라 할 수 있겠다.
추가로 한마디 더 적자면.
The YES MAN Fix The WORLD. 제목이지만 참 영화를 잘 표현하는 것 같다.

그리고 집까지 걸어 돌아오는 길에 야구배팅장에 들려
방망이를 휘적휘적.
휘두르면서 느꼈던게. 생각보다 잘맞더라는 후문.

그래도 뭔가 저녁이 알찬 느낌이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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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동 | CGV 대학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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