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심. 누군가는 알아줄 때까지. 계속해서. 아무리 우습고 보잘것없는 얘기라도 진심을 담아, 진심으로 얘기한다면 그것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 진심이 통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 거라는 신뢰가 생겼다. 진심은 때로 왜소해 보이고 구질구질해 보인다. 자신의 결핍을 솔직히 내보인다는 건 위험한 일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강자에게 굽실거리고, 약자에게 냉담하다. 하지만 우리 삶이란 그렇지 않은 세상이 있어, 그러지 않은 사람들이 있어 살만한 거라고 생각한다. 운동화 한 짝이 오래 잊었던 것을 일깨워주었다. 살만하게 살겠다. 나는 결코 강자에게 굽실거리고, 나약한 자의 진심에 냉담하지 않으련다. - 박칼린, '그냥' 중. 비오느 일요일 오후.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책을 읽다. 진심이란 단어에 반응하여 블로그에 남겨본다. 진심. 누군가는 알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