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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110820. 담양 여행. 7월 말 즈음이었나.. 여행 이야기가 나와서 대략 한달 전부터 여행갈 사람을 모았고. 여행지는 담양으로 결정되었다. ㅎㅎ 아침에 모여 출발해서 오전 내내 빗속을 뚫고 달려 도착한 담양. 도착하니 점심때가 되어 밥을 먹으러 간 한상근 대통밥집. 죽순회(위)와 대통밥(아래)을 맛나게 먹었다 ㅎㅎ 여행 첫날에는 비가 부슬부슬 계속 와서.. 우비를 입고 돌아다니느라 사진을 못찍었는데.. (위와 아래의 사진 사이에) 죽녹원도 주욱~ 한바퀴를 돌았고 펜션에 짐을 풀고 장도 봤다. ㅋ 그리고 이건 저녁으로 먹은 소고기...!! 깻잎으로 받침까지 만들어 럭셔리해보이게 만들어먹은 고기 +_+ 버섯도 굽고 쌈도 싸먹고, 맥주도 마시고 티비도 보고(읭?), 굳이 가져간 크나큰 부루마블도 하며 씐나게 놀은걸로 첫날 하루는 마.. 더보기
그러고보니.. 여행타령, 아니 바다타령 할때가 된듯 하다. 작년에. 그리 바다를 보러 가겠다고 마음먹기도 하고 뭔가 조금은 답답하고 정신없음에 바람이나 쐬러 좀 멀리 갔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뭐.. 어디 혼자든 여럿이든 여행이라는게 쉽나- 결국 어물어물 지나버리고 2011년 새해가 되어 기차를 타고 집에 내려가는데 기차의 흔들림과 소리와 저녁이라는 배경이. 스무살 때 무턱대고 혼자 동해바다 보러 갔던 생각이 났었다. 혼자 청량리역에서 밤기차 타고 추암해수욕장에서 일출 보고 근처 무슨 산의 계곡 있는곳까지 올라갔다가.. 또 무슨 생각에였는지 다시 밤기차를 타고 돌아오기 전까지 묵호항 근처의 도로를 하염없이 걷고 돌아왔던. 그때의 기억이. 그런 생각을 하며 천안에 도착해서 버스를 탔는데 어둡지만 뭔가 진한 느낌의 버스가 맘에 들어 카메라를 꺼내들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