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흔들. 그대로인게 뭐 어때서. 참. 정신줄을 붙들지 못하고 어영부영 가을을 그냥 보낸 것 같다. 훌쩍 어딜 가지도 못했고. 가을의 끝자락에 높은곳으로 산책도 하지 못했고. 이렇다할 무언가도, 사놓은 책들도 읽지 못했다. 그저 조용하게 계속 흔들렸을 뿐. 변하지 않는게 뭐 어때서. 조금 변한게 뭐 어때서. 그 둘 중 어느 하나도 따르지 못하고 있다. 단순히 생활환경이 바뀌어서 그런건 아닐거다. 분명. 혼돈의 chaos 다. 레알 진짜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