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잦아든 지금. 잠깐.
누군가 비오는게 좋냐- 싫으냐- 하고 나에게 묻는다면.
당연 나는 좋다고 답한다.
요새처럼 일주일 넘게 비오는 날이 계속된다하더라도.
혹은 잠깐의 여우비라 하더라도.
아니면 보슬보슬 조용히 내리는 비 일지라도 말이다.
이렇게 써놓고보니.
비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같아 보이는거 같은데...
뭐. 그래도 비를 사랑할 정도는 아닐거다 아마.
그건 그렇고.
비가 오면.
시원하기도 하고. (땀많은 나로써는 더운것보단 추운게 낫다)
위의 사진처럼 사물이 진해보이는게 참 좋다.
다만.
오늘처럼 늦잠자고 집구석에 멍하니 있다보면
공연히 심심한 기분이 드는게 꼭 쓸데없이 하나씩 일을 벌이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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