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즈음이었나..
홍녀석의 전화를 받고 나서 나간곳은 종로.
정한이를 기다리며 먼저 자리를 잡고 앉은 곳은 서울극장 근처의 포장마차
이날의 원흉. 홍.
뭔일 있나 싶어 갔더만. 결과적으로는 별일 없었다
그냥 술한잔 걸치고 싶었던듯.
어쨌거나 저쨌거나..
정한이를 기다리며 미리 주문을 하고 술한잔.
크아~~~~~~~~
곱창을 시키고 그 뒤에 나온 계란말이.
웬지 포장마차에서는 계란말이를 먹어야 할거 같은 기분이다..(응?)
정한이가 오고 사브작 술한병을 더한 뒤
자리를 옮겨 맥주를 마시러 갔다.
병맥을 홀짝거리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홍은 졸고
뭔가 애매하지만 홍녀석이 집에 갈까말까 고민을 하다보니
결국엔 그대로 파장 분위기로..
홍을 보내고 정한과 나는 집까지 걸어가기로 작정하고 휘적휘적.
무작정 집 방향으로 걷다가 문득 카메라를 들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걷다보니 어느새 대학로더라..
(종로에서 집까지 걸어서 한시간도 안걸리긴 하지만서도..;)
다왔다-
홍녀석의 급작스런 호출에 종로에서 술한잔 한 날.
많이 먹진 않았지만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를 한 날이었고
오랜만에 걷고싶은 맘에 새벽에 걸어서 집까지 온 날.
아..! 어쨌거나 잘 얻어먹었었다 ㅋ
다음날 좀 힘들긴 했어도..
2010년 하반기 첫날 새벽부터 걸으니 뭔가 살짝 상쾌한 느낌도 들었던.
많이 먹진 않았지만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를 한 날이었고
오랜만에 걷고싶은 맘에 새벽에 걸어서 집까지 온 날.
아..! 어쨌거나 잘 얻어먹었었다 ㅋ
다음날 좀 힘들긴 했어도..
2010년 하반기 첫날 새벽부터 걸으니 뭔가 살짝 상쾌한 느낌도 들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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