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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10522. 맑음.

아침.

옆집이 이사라도 하는건지..
우당탕탕 시끄러운 소리에
늦잠을 자려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눈을 떳다.

멍- 하니 있다가...
빨래나 하루종일 돌려볼까- 하는 생각으로 세탁기를 돌리기 시작했다.


오후.

옆집은 이사를 간게 맞더라.
어쨌건.
비와서 밀린 빨래 더하기 이불빨래 더하기 잡다한거 빨래
세탁기는 계속 돌아가고있다.
빙글빙글-


저녁.

그다지 배가 고프진 않지만.
어제 한 무한도전을 보며 우걱우걱 배에 무언가를 집어넣었다.
무한도전을 다 보니. 은근 졸립네...
이르지만..
어제 잠을 잘 못잤으니.. 그냥 자볼까-



회사다 뭐다 해서 흐트러졌던 집이
오늘 밀린 빨래와 청소로 인해 다시금 제자리를 찾았다.

자-.
어쨌거나 내 생활은 하루면 다시 나를 지탱해줄 수 있다.
rolling. or. stand.
괜찮아.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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