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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훌쩍. 바다.

조개 샌드위치!! (...응?)



어찌어찌 셋이 바다를 보러 가기로 했는데.
한명이 빠지게 되어서 어찌할까 고민하다 그냥 갔다.
그렇게 간 곳은 서해바다. 을왕리 or 왕산 해수욕장.

사람이 많은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적할정도로 없는건 아니었고.
좀 걷다. 앉다. 멍하니 빈둥거렸다.

훌쩍. 보러간 바다. 뭐 날이 좋고 물이 맑지 않고를 떠나.
그렇게 갔다온 것 만으로도 좋다.
그거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