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초, 남정네 넷이서 단양으로 여행을 갔었더랬다.
한참을 차로 달려 예약한 펜션에 도착.
딱봐도 지은지 얼마 안되보이는 펜션
우리가 빌렸던 방은 복층 형식의 방이었다
(그닥 복층쪽을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어쨋든, 짐을 대충 내려놓고 바로 드라이브하러 고고씽.
넓은 강이 나왔고
우리는 내려서 강가를 걷기 시작했다.
어디_쳐들어갈_기세.jpg
................. 뭔가 위협적으로 나왔다. 저 셋.;
그리고 모종의 거래(?)를 하는 2인.
덩치는 우리중에 제일 크지만
나이는 제일 적은 찬희.
뭔가. 폭풍슈터_김씨.
누군가를 몰래 찍는 사람을 뒤에서 몰래 찍은 사진.
대략 뭐.. 이러고 잉여롭게 놀았다 ㅋ
가까이서 본 강. 물도 맑고, 시원하고, 참 좋더라-
강가를 따라 내려가자는 말에 앞장선 동우.
뭔가 저날 찍힌 동우사진은 뭔가 '폭풍' 을 접두에 붙여야만 할거 같았다..
그리고 다리 아래서 이런 조리개샷으로 장난질.
강가를 빠져나오다보니
길이 없어서 밭길 비스무레한 곳으로 해서 나왔는데
중간에 발이 빠져서 신발이 저꼴이 되고 말았다.
다시 차에 타서 한참을 드라이브.
그러다 도담삼봉 이라는 곳에 도착했다.
먼저 도담삼봉을 가기 전에 석문부터 가보기로 하고 산길을 오르기 시작.
또 찍혔다. 뭔가 폭풍_돌진하는_동우.jpg...........
가파른 산길을 10여분 올라가니 석문이 나왔다.
신기하게도 돌 사이에 저리 커다란 구멍이 뻥 뚫려있던.
산을 내려와 도담삼봉을 천천히 구경.
아기자기한 세 봉우리 사이로 여객선도 운행하더라-
슬슬 해가 저물 시간이 되어 장을 보고나서
간단히 허기를 채우기 위해 시장에서 먹은 부꾸미 스타일의 전.
배가 좀 고팠던지 다들 후루룩 마셔버리더라;
장을 다 보고 차를 돌려 팬션근처의 공터에서
준비해갔던 축구공으로 2:2 저질족구를 시작.
아마.. 설거지 내기였었나.. 뭐 암튼.
밥먹기 전에 시작한 족구는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다음날에 팬션 떠나기 전에 아이스크림 내기를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러고 펜션으로 돌아와 석쇠에 고기파티!
고기라던가 고기라던가 고기를 배불리 잘 먹고
펜션을 나와 여기저기 드라이브를 하던 중
어느 국립공원의 계곡 근처로 간.
역시나.. 폭풍_신발벗기.....
4월 초라 물이 좀 차긴 했지만
다들 이렇게 발을 한번씩 담그기도 하고
이렇게 한가로이 계곡을 바라보기도 했다.
약간의 무리수(?)가 있었긴 했지만.
그건 한때의 객기일 뿐이고.
시원하고 좋은 계곡이 참 좋았다.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밥을 먹기위해 들른
쌀밥집.
이렇게 푸짐하게 한상 나온다
4월 초에 갔던 여행 포스팅을 이제야 한다.
뭔가 내 생활을 다시금 잡아보려 블로그도 새롭게 시작했는데
일이다 이사다 뭐다 해서 사진찍는것도 소홀해지고
블로그에 글 또한 거의 올리질 못했다.
지난주에 여행을 갔다와서 그런지
문득 지난 사진을 올리고 싶어졌고
그래서 이렇게 귀찮음을 이겨내고 포스팅을 해본다.
늘 여행이 그렇지만.
바깥바람을 쐬는게 참 좋고. 시원하다.
그리고 친한 친구들과 같이 웃고 먹고 떠들며 노는 여행. 참 좋더라-
뭔가 내 생활을 다시금 잡아보려 블로그도 새롭게 시작했는데
일이다 이사다 뭐다 해서 사진찍는것도 소홀해지고
블로그에 글 또한 거의 올리질 못했다.
지난주에 여행을 갔다와서 그런지
문득 지난 사진을 올리고 싶어졌고
그래서 이렇게 귀찮음을 이겨내고 포스팅을 해본다.
늘 여행이 그렇지만.
바깥바람을 쐬는게 참 좋고. 시원하다.
그리고 친한 친구들과 같이 웃고 먹고 떠들며 노는 여행. 참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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