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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날씨 좋은 휴일-

빨래를 하고싶어진다-


지난 일주일간-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

궁상을 떨기도-
일이 많기도-
출장이 많기도-
술을 먹기도-
전화를 많이 하기도-
하고 말이지..

그렇게 정신없이 보내고나니 어느새 일요일-
그것도 날씨 좋은 일요일-

분명 피곤하기도 했을텐데
눈이 빨리 떠지기도 했고
다시 눈을 감기도 애매해서
일단 냉장고에 남아있던 야채로 볶음밥을 해먹고
음악을 틀어놓고 지난주에 못했던 집안일을 후다닥 하기 시작-

설거지를 하고-
먼지를 털고- (먼지가 완전... 뭉텡뭉텡을 넘어 데굴데굴;; )
이불을 털고-
겨우내 썼던 목도리를 세탁기에 돌리고-
청소기를 돌리고-
마른 빨래를 정리해놓고-
하다보니 어느 새 오후도 시간이 훌쩍 지나갔네?

중간에 참 오래도 보고있던 '그들이 사는 세상' 도 오늘로 마지막회를 다 보았고
지난주에 밀렸던 예능을 보고있던 중에
한가로운 기분이 좋아 끄적여본 글.


내 생활은 무르지 않았다.
더불어 내 주위 사람들도.
그래서 더 고맙다. 나를 지켜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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