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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또 한주-

독스피커도 지르고.


헤드폰도 지르고...(...)


또 한주가 훌쩍 지났다.

지난주엔 월요일 출근한탓에 한주가 참 길겠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후다닥 지나간 느낌이어서..
한편으론 다행이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너무 훅훅 시간이 지나간다- 하는 생각도 든다.

한주간-
여기저기 왔다갔다하기도 했고.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술도 꽤 먹고.
미뤄왔던 보드복도 빨고.
이젠 5년차라 하루종일 받는건 하루만해도 되는 예비군훈련도 갔다왔고.
월초라 이것저것 지른것들이 속속들이 도착하기도 했고.
참 심심치 않게 지나간거 같다.

역시 스트레스엔 지름질...! 이라고..(읭?)
생활용품(면도날,면도젤,보드복 세제,치약) 사는김에.. 자전거 속도계도 사서 달고.. 스피커독 질렀던것도 왔고.. 대륙의 실수 헤드폰도 왔고.. 싼 셔츠랑 자켓이 보이길래 냉큼 질른것도 왔고.. 나름 선물거리도 사고.. 배드민턴 라켓도 사고.. 뭐 이래저래 택배온것만해도 열개가 넘는거 같다 =_=..
그렇게 신나게 질러대서 그런가-
오늘 인터넷(도 질렀다는 축에 속한다면.. 지른거겠지..;) 설치까지 하고나니 나름 참 평온하더라.. (.....)

이제 울집도 인터넷 빠르다..! +_+


그렇게 평온한(..) 상태로 집안일이나 좀 할까 하고..
쓰레기를 버리려는데.. 뭔가 자꾸 스멀스멀 버릴게 눈에 띈다..
그래서 모아보니 한박스 넘게 나온 쓰레기들(박스더미랑 플라스틱류)...

하아.. 나름 지난주에 2주만에 집안일한답시고 열심히 했었는데..
그때 미처 다 못치웠던게 있었나보다..
정말 집안일은 해도해도 끝이 없다는걸 새삼 또 느낀. (이번엔 단순히 쓰레기 양 때문이겠지만; )

집안일을 끝내고 잠시 멍하니 있다가
전부터 미뤄왔던 가계부 옮길 준비를 시작.

그전에는 누리아가계부(http://www.nuria.co.kr/)을 유료결제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무료로도 기본적인 가계부는 사용 가능, 부가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선 유료결제 필요)
누리아가계부는 activeX 기반이라.. 윈도우 PC 이외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어서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쓰지 않았던 아이캐시하우스(http://www.icashhouse.co.kr/) 가계부를 같이 써보기로 결정했다.
기본적인 계좌랑 카드, 지출항목들이 좀 많아서.. (돈은 없어도 쓰는 카드랑 계좌가 많다보니;;)
처음이기도 하고 입력하는데 한참 걸리기도 했지만..
일단은 두 가계부의 현재 자산,부채상태를 똑같이 맞춰놓았다 ㅎㅎ

아무래도 누리아가계부는 아이폰에서 안되다보니(모바일 페이지조차 지원안됨; )
바로바로 입력할 수가 없고 그러다보니 나중에 어디에 돈을 썼는지 머리 쥐어뜯게되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아이캐시하우스는 모바일페이지에서 바로 입력이 가능한만큼 사용하기에는 좀더 편할거 같다.
보고서 기능 같은건.. 아무리 아이캐시하우스가 복식가계부라고 해도 누리아가계부의 유료기능보다는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복식가계부 중에서 플래시 안쓰고 웹기반인 무료 가계부이니..!
일단은 두가지를 다 써봐야겠다 ㅋ


뭐- 어쨌거나 저쨌거나-
내일 하루 더 쉴 수 있어 좋다.
어딜 가든, 누굴 만나든, 마음놓고 무언가를 할 수 있는 하루가 더 남았으니깐.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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